2020 10 01 추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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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한테 쓰는 일기

2020 10 01 추석

너랑 먹는건 뭐든 맛있어

또 추석이 왔고 이번 추석은 너랑 보내게 돼서 기분 좋았던 날이야 같이 사무실에서 편하게 얼굴도 볼 수있었고 손도 잡을 수 있어서 오늘도 기분도 이상했어 너 떡분에 새로운 이상한 기분 또 느꼈어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어 ㅎㅎ

 

우리가 두번째로 먹는 한신포차닭발은 더 맛있게 느꼈던 것 같아 나중에 너가 입맛 뚝 떨어져서 나혼자만 맛있게 먹었던 것같아.... 그리고 술먹고 진상부린 이야기는 안 할걸그래써... 진상이라면 진상이었지만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니까 나도... 어쩌면 내가 그렇게 나랑 아니고 술 많이 먹고 취한게 질투가 났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 그러니까 너무 미안하게 느끼지는 않아됴 괜챠냐여 

 

 

그리고그리고 아연아 앞으로 나는 너한테 어떤 사람이면 좋겠어? 음 아니면 내가 어떤 사람일지 바라는 모습이 있어? 

아니면 어떤어떤 사람을 만나보고싶었던 모습이 있어?

나는 최대한 솔직히 나를 보여주려고 할테지만 그게 너가 좋아하고 바라는 모습이라면 난 더 좋겠어 아직 우리가 어떤 사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를 생각했을때 나는 긍정적인 모습이 더 떠올라 그래서 이런거 물어보고 대답 듣고 싶어.

 

보고싶어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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