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1210 비자없이 잉글랜드랑 중국 다녀오기.

아연이가 완성해주써요❤️

너랑은 언제나 즐겁게 데이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이있을때 시간은 세상빠른 비행기처럼 쓩 지나가고 같이 있을때 행복은 그 비행기가 지나가는 하늘하고 그위에 우주만큼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정말 매번 정말 매번! 말하지만 같이있을때는 정말 너무 좋아요 빠르디빠른 비행기 안에서 넓은 하늘을 구경하는 느런 느낌이랑 비슷한것도 같아요ㅎㅎ

 

오늘은 아연이의 맛집 잉글랜드 돈까스를 가게 돼서 짱짱 좋았어요. 우선 결론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즐거워써!! 돈까쓰라는게 정말 최고급 고기를 사용해서 뭐 튀김 기름 온도는 몇도씨에서 몇분 튀길 것이며 어떻게 간을 맞추고 하는 그런 요리가 되기도 하지만 그냥 그 음식이 갖고있는 향수가 있다고 생각해요. 그런의미에서 나는 다양한 음식들중에 같은 요리여도 다다르게 느끼고 먹는 것 같아 (먹철학이야기하면 좀 돼지같은데...)  돈까쓰는 특히나 다양하게 보는데, 우선 정말 최고급 돼지고기에 적당한 온도에 적당한 시간동안 숙성시키고 속은 어떻게 익힐것이며 튀김가루는 어떻게 할거고 등 조리법에 신경써서 그 고기에 집중한 돈까쓰와 돈까쓰가 갖고있는 그 예전에 엄마랑 외식하면 가끔이나 가는 그런 레스토랑 분위기에 셀프바도 있고 막 알록달록한 스펀지 쇼파에 앉아서 칼질하던 그 향수냄새 짙은 그 갬성. 또 일본식으로 하는것 또 부먹 또 찍먹 또 소스의 맛 등 

 

깍뚜기를 가지러간 세젤예

다양하지만 돈까쓰는 뭐니뭐니해도 그 경양식 외식분위기 나는 잉글랜드 돈까스같은 돈까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런 돈까쓰였던거시야! 아연이가 가고싶어해서 갔지만 언젠가내가 가고싶어해서 또 가게 될것이라구 생각해요 ㅎㅎ 저런 맛집 데려가줘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인천맛집 투어 잘 부탁해요.ㅎㅎ

 

바닥은 맞는데 하늘은 아닌가 수평이 맞는건지 조금 헷갈린다.

또 걷고싶어서 갔던 동화마을, 자유공원 차이나타운도 너무 즐거웠어요. 좀 힘든구석도있었지만 같이 손잡고 강아지들보고 고양이들도 보고( 막 아연이 사진찍어주고싶었던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조금 자제하려다보니 아얘 안해버렸넹..ㅎ 
앞으로 사진많이 찍자요...ㅎ ) 같이 별 이야기없이 같이 바다쪽을 보면서 붙어있었던것도 짱짱즐거워써ㅎㅎ

 

기념품도 못사고 인생네컷도 못찍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적극적으로 찍자고 할거에요. 인생네컷은 나도 좀 쑥쓰러운마음에...말은 꺼냈지만 확 데려가진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워요 ㅠㅠ 아연이랑 사진을 많이많이 갖고싶고 남기고 싶단 말이야 아라쮸? 같이 용기내자요 ㅎㅎ

 

이거 진짜 감동ㅠ

참 그리구 우리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아연이가 나한테 준 편지도 있었죠 너무너무 즐거웠고 고마운 일이었어요. 편지너무 감사하고 행복해 ㅎ 나한테 뭐라도 주고싶어했던 마음이 너무 감동이야. 이전에도 말했지만 넌 나한테 정말 큰 선물을 주고있다구요 그래도 그렇게 주려고 했던게 고마울 뿐이얌. 아랐뉘 앞으로도 그렇게 작지만 내 사랑이 담긴 선물 하려고 노력할테니까 아연이도 받고 즐겁고 기뻐했으면 좋겠어요. 

 

나는 양이고 복어야 사랑해